'직장인, 인맥관리에 한달 평균 17만원 투자'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성공하기 위해 인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맥관리를 위한 투자비용은 한 달 평균 17만원이었다.9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3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8.4%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맥이 필요하다'고 답했다.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필수 인맥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10명 미만'이 5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20명 미만'(26.9%), '20~30명 미만'(7.9%) 등의 순이었다. 평균 25명을 보유한 셈이다.성별로는 남성이 29명으로 여성(17명)보다 2배 정도 많았다. 성공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맥으로는 '상사, 직장동료 등 직연'(35.9%), '학연'(19%), '혈연'(18.6%), '지연'(8.6%) 등이 꼽혔다.직장인의 54.3%는 평소 인맥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한 달 평균 12시간, 비용으로 따지면 17만원 가량을 인맥 관리를 위해 투자하고 있었다. 주요 인맥 관리 방법은 술자리(57.9%, 복수응답), 전화통화(57.6%), 문자메시지(47.4%), 모임(35.2%), 경조사(319%), 식사(26.8%) 등이 거론됐다.인맥 관리를 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인적 자산의 중요성을 실감해서'라는 답변이 52.5%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업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39.9%),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서'(34.7%),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30.9%), '정서적 유대감을 얻기 위해서'(28.8%), '이직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어서'(21.8%) 등이 뒤따랐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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