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9일 GKL에 대해 이익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애널리스트는 "수익성 높은 일본과 중국의 일반(mass) 고객 방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중국인 VIP 방문객 수가 전분기 대비 의미있게 반등해 정켓(전문 모집인을 통한 간접 마케팅) 비중 축소 및 신용 공여 중단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감을 해소했다"면서 콤프(카지노 사업자가 고객에게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숙박, 식음료, 운송 및 기타 고객 편의 서비스 또는 카지노 이용자에게 베팅 금액의 1%를 마일리지 형태로 제공하는 것 ) 비용의 효율적인 집행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GKL의 1분기 실적은 양호하다는 평가다.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4%, 39.8% 증가한 1450억원, 438억원을 기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은 전년 대비 0.3% 증가하는 데 그쳤으나 홀드율(순매출/드롭액)이 15.8%로 전년 대비 1.6%P 개선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인당 드롭액의 반등 추세가 당분간 이어져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일본은 인당 드롭액이 상대적으로 낮은 그룹 관광객 비중이 감소하고 있고 중국은 VIP 방문객 수가 전분기 대비 17.6%, 현지 고객의 VIP 방문객 수도 전년 대비 29.2% 반등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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