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렌탈,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등 기여도 확대 의지 피력..ARPU는 2Q 반등 전망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가 비통신사업 부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핵심사업인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은 이르면 올 2·4분기께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김범준 KT 가치경영실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 개최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BC카드, KT렌탈, KT스카이라이프 등 비통신 사업부문은 오는 2015년까지 18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비통신 자회사들이 현재 영업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은 10% 수준"이라고 밝혔다.김 실장은 "올해 KT의 실적은 지난해 수준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비통신 자회사들의 실적을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는 소폭 증가세를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연말 가입자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하반기부터 LTE 가입자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올 연말 LTE 목표 가입자수인 400만명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며 "특히 ARPU는 이르면 올 2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질문>비통신분야 기대하는 바가 크다. 연결과 본사 쪽의 실적 차이에 대한 향후 예상은. 올해와 내년 예상은. (NH투자증권 김홍식)<답변>지속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5년까지는 비핵심사업부문에 있어 전체적으로 18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에 대한 기여가 일어날 것. 현재 영업이익 기여 수준은 10%다. <질문>이동전화 ARPU가 예상보다 소폭 감소했다. 결합상품이 영향을 미친 것인지. ARPU 턴어라운드 시점은. (NH투자증권 김홍식)<답변>낙관적으로 볼때 이번 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본다. <질문>ARPU가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월간 1500원 수준이다. 스마트폰 가입자 기반과 관련 동일한 기간 380만명에서 820만명으로 거의 2배 증가했다. 가입자가 많아질 경우 ARPU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다르다. ARPU 감소가 요금인하로만 설명되지는 않는다. ARPU에 대한 전망의 어떤 부분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지. (도이치증권 존 킴)<답변>ARPU가 감소한 부분에는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쳤다. 연초에는 매출할인, 스마트스폰서 가입 고객이 23% 불과, 연말에 가서는 48%에 달했다. 이로 인한 추가적인 매출할인의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이 때문에 애초 ARPU 감소 전망치보다 더 컸다. LTE로 인한 가치창출은 보다 고가요금제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뤄낼 것. 영업인력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결합과 관련된 전략 부분을 최소화하는 점도 또 하나의 전략이다. LTE 무제한 데이터 제공하지 않는 점도 가치창출 전략 중 하나다. <질문>최소 주당 2000원, 순이익의 50% 정도 배당하겠다고 했다. 연결기준인지 개별기준인지. 지난해 하반기 실적이 지난 2010년 하반기보다 좋지 않았다. 올 하반기 실적 전망은. (도이치증권 존 킴)<답변>개별기준이다. 1분기 실적 괜찮다고 평가한다. 2분기는 LTE 대응이 주요 관심사다.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준으로 가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질문>1분기 마케팅비용이 줄어들었다. 1분기만의 특징인건지 아니면 수익성 유지 전략으로 바뀐건지. (SK증권 이동섭)<답변>1분기 LTE와 시장점유율과 관련 KT는 보조금을번도 핵심적인 도구로 사용한적 없었다. <질문>주가가 많이 빠졌다. 펀더멘털 대비 적정한가. 주가올리기 위한 대책이나 전략있는지. (SK증권 이동섭)<답변>주가 저평가 상태다. 지난 2년간 수익은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여러 강점이 많았다.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가상재화 유통 자회사도 인수했다. 반면 주가는 지난해 이후 하락세다. 펀더멘털이 좋아졌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반된 상태다. <질문>2분기 수익성 하락 우려감이 높다. 2분기 및 올해 연간 마케팅비용 전망은. (노무라증권 스탠리양)<답변>분기별로 마케팅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2분기에는 마케팅비용 상승이 예상된다. <질문>자회사의 실적 기여도를 나눠서 말해 달라. 성장성은 어떻게 예상하는지. (모건스탠리 샘민)<답변>BC카드 영업이익은 444억원, 스카이라이프 영업이익은 302억원 반영됐다. KT렌탈은 연결 대상 자회사가 아니다. 다만 지분법을 통해 순이익에 반영. 42억원이다. KT렌탈의 자체 영업이익이 2222억원이다. <질문>망중립성 이슈 부각되고 있다. 포털에 대한 망이용료 부과 추진에 대한 구체적 코멘트 부탁. (대신증권 김회재)<답변>스마트TV 제조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 LG 등 제조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대화 중이다. 포털 과금 방침은 정해진 사안 아니다. 너무 앞서간 내용이다. <질문>부동산 수익 가이던스. (대신증권 김회재)<답변>올해는 5000억원 부동산 수익. 임대 45%, 처분 55% 비중. <질문>LTE 400만 가입자가 우선인지 수익성 관리가 우선인지. (UBS 조쉬배)<답변>때가 돼야 명확하게 말할 수 있다. 그 기로에 서야한다. 가입자 확보와 수익 관리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가입자 목표 과도하지 않다. 경쟁환경 내에서 달성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질문>카카오톡이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를 준비중이라는데 대한 입장은. (한국투자증권 양종인)<답변>5만4000원 이상 가입자에 한해 m-VoIP을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음성전화에 큰 영향 없다고 생각한다. 30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m-VoIP 사용에 대해 큰 이점이 없다고 생각한다. 향후 추이는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상황. <질문>1분기 스마트폰 가입자 및 LTE 가입자 ARPU. (한국투자증권 양종인)<답변>스마트폰 ARPU 3만5000원, LTE ARPU는 5만2000원이다. <질문>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 현황과 향후 글로벌 진출 계획은. (JP모간증권 장성민)<답변>남아공 텔콤은 여전히 흥미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 단순 지분 투자가 아니다. 다양한 각도로 살펴보고 있다. 남아공 텔콤의 기업시장 진출 등에 대해 같이 고민 중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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