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찾아가는 복지 구현

16일까지 복지소외계층 집중 발굴조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현장 속에서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해 오는 16일까지‘복지소외계층 집중 발굴조사’를 한다.발굴대상은 역사주변, 공원화장실, 빈집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나 기타 저소득 빈곤계층 등 구청이나 동주민센터, 민간사회복지시설이나 단체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로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계층이다.집중발굴기간에 발견한 복지대상자는 공적자료나 현장 확인 등 과정을 거쳐 긴급복지지원을 하거나 민간 복지자원과 연계해 보호·지원한다.주위에 생계가 어렵거나 긴급·위기가정이 확인될 경우 종로구 사회복지과(☎2148-2204)나 동주민센터로 신고하면 즉시 상담이 가능하고 현장으로 찾아가는 방문상담도 한다.

종로구 사회복지업무 담당자 회의 모습<br />

그동안 종로구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복지사각지대 제로! 마중물 프로젝트’를 추진해 맞춤형 복지를 구현하며, 복지소외계층 발굴부터 지원에 이르기까지 신속한 보호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마중물이란 수도가 연결되지 않아 지하수를 끌어올려 쓰던 시절, 메마른 펌프에 먼저 부어 쓰던 한 바가지의 물로 ‘물을 맞이하는 물’을 뜻한다.종로구는 지난해 4월부터 마중물과 같은 원리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하겠다는 뜻을 담은‘마중물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마중물 프로젝트는 4단계로 이루어지며 복지 사각지대의 ▲대상자를 찾아내서 ▲마중물 솔루션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이렇게 곳곳의 어려운 가정을 먼저 찾아 돕기 위한 마중물 프로젝트는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복지 대상자를 찾아내는 현장 상담위주의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복지 시대의 접근성과 체감도를 높여가겠다”며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즉시 종로구에 연락해 사각지대 없는 종로 만들기에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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