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로메로 브리토’와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협업 진행4일부터 15일까지, 브리토와 함께하는 ‘사랑÷ 행복+ 사은대축제’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백화점이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와 함께 1년동안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1일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팝 아티스트 '로메로 브리토(Romero Britto)'와 협업을 통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마케팅 및 전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업의 첫 번째 결과물은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하는 '사랑나눔 행복더하기(사랑÷ 행복+)사은대축제'이다.
▲다양한 하트의 향연을 통해 사랑과 행복을 표현한 브리토의 대표작품 'A New Day'.
1963년 브라질에서 태어난 로메로 브리토는 입체주의 양식부터 팝아트, 그래피티 등 다양한 장르의 미술을 자신만의 밝고 희망적인 컬러로 표현하는 팝 아티스트로, 1989년 보드카 회사인 앱솔루트로부터 자사 로고 디자인 제의를 받으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뉴욕타임즈'는 "피카소에 마티스의 색을 입힌 모던아티스트"라며 그의 실력을 찬사했고, 그의 작품 '여행'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시됐으며, 미국 백악관도 작품을 소장하고 있을 만큼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주로 사랑과 행복, 즐거움 같이 삶에 대한 긍정적 철학을 담은 작품을 만들고 있으며, 연간 150억원 이상의 작품이 팔려 성공한 아티스트 중에 한 사람으로 꼽힌다. 또 '예술은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꼭 함께 나눠야 한다'는 믿음을 갖고 해마다 이 수익금의 일부를 전 세계 250개가 넘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도 한다.롯데백화점은 그의 이 같은 작품관과 롯데백화점의 뜻이 일치한다고 판단해,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M과 전단, 매장 디스플레이 전체에 다양한 하트의 향연을 통해 사랑과 행복을 표현한 브리토의 대표작품 'A New Day'를 활용했고, 이 하트 아이콘을 프린트해 아기자기한 사은품도 만들었다. 사은품은 4일부터 15일까지 전 점 사은행사장에서 롯데카드(멤버스 포함)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정수량 증정한다.또 롯데백화점 갤러리와 에비뉴엘에서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도 개최한다. 본점(5.3~5.28)과 광복점(6.1~7.9) 갤러리에서 입체조형물, 세리그라프(실크스크린 인쇄법), 지클리(원작을 슬라이드로 찍어 특수 캔버스에 인쇄한 뒤, 그 위에 물감을 덧칠한 그림) 등 다양한 유형의 작품 58점을 전시한다. 에비뉴엘(5.5~7.1)에서는 브리토의 상징적인 아이콘인 하트를 표현한 대형조형물 '포유(For You)'와 핸드프린트 21점을 전시한다.이갑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나눔을 실천하고, 밝은 이미지를 지닌 팝아티스트 로메로 브리토와 고객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려는 롯데백화점의 뜻이 일치해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고객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의 5월 DM 표지. 팝 아티스트 로메로 브리토와 협업을 통한 결과물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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