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조정 亞예선대회 장면 전광판 중계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 스타트타워 1000m 지점 및 피니시타워에 중계카메라 설치

전광판 현장중계방송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충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2런던올림픽 조정아시아예선대회 경기장면이 세계 최초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중계방송 돼 눈길을 끈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강호동)는 경기운영심판요원의 정확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제공을 위해 경기장 안에서 실시간중계방송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중계방송은 스타트타워, 1000m 지점, 피니시타워에 3대의 중계카메라를 설치하고 그랜드스탠드관람석과 피니시타워 등에서 선수들의 역동적 경기장면을 볼 수 있다.이 시스템은 기존 지상파방송시스템과는 달리 경기장에선 세계 처음 인터넷망을 이용하므로 카메라 외에 구축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각 나라 관계자들은 이 시설을 갖추려면 몇 억원이 드는데도 적은 경비(약 1700만원)를 들여 간단한 장비만으로 구축한 시스템에 놀라고 있다.

충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2런던올림픽 조정아시아예선대회 경기장면이 세계 최초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중계방송되고 있다.

과거 어느 조정대회에서도 전광판현장중계는 없었고 세계대회도 8일간의 일정 중 나흘간만 일반 중계하는 실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해마다 열리는 ‘충주 탄금호배 조정대회’를 비롯, 국내 주요 대회유치에 유리한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아시아예선대회 후 이 시스템을 더 늘려 인터넷이 연결되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충주에서 열리는 조정경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마트 드랩퍼(Matt Drapper)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대외분과위원은 “놀랄만한 시스템이다”며 “비용이 적게 들고 성능이 훌륭하므로 2013충주세계조직위원회 관계자를 호주에 초청, 설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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