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예산 감축, 전쟁 축소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 국방부는 25일(현지시간) 향후 5년 내 장교 4500~5000명을 포함해 2만9000명의 병력을 감축 가능성을 밝혔다고 26일 영국 통신사 프레스 어소시에이션은 보도했다.이는 최근 미국의 국방 예산 감축과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 축소 등으로 인력 감축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토머스 래먼트 미국 육군성 차관보는 이날 상원군사위원회에서 "육군 병력을 가장 많았던 57만명에서 49만명으로 줄일 것"이라면서 "불가피한 인력 감축이 달갑진 않지만 점차 감축 인원수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의원 등 일부는 감축 대상에 포함될 병력 상당수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에 여러 차례 투입되는 등 전투 경험을 가진 유능한 병사들이라며 병력 축소에 반발하고 있다.이에 앞서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올해 초 국방부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해병대 병력을 2만명 줄여 18만2000명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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