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기업주'에 사업재기 위한 13억원 보증지원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사업실패 후 원활한 재기를 위해 재도전 한 기업주에 재기지원보증 13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재기지원보증은 신보가 대위변제 후 채무를 변제받지 못했지만 재기 가능성이 인정되는 기업주가 영위하는 기업에 대해 회생 및 재기를 위한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 지원이 1호 사례다. 심사기준도 일반보증과는 달리 기술성, 사업성, 도덕성 등 재도전 기업의 재기 가능성 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승인이 이뤄진다. 신보는 지난 2010년 11월 재도전기업주 재기지원보증 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도덕성 및 사업성을 갖춘 업체를 찾지 못해 지원실적을 쌓지 못해왔다. 그러나 실패한 중소기업중 기술과 경험을 가진 성동구 소재 의류업체 ㈜케이에치인터내셔날을 발굴, 회생 및 사업재기를 위한 신규보증을 처음으로 지원하게됐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 보증지원으로 실패한 기업주도 낮은 금리로 운영자금 조달이 가능해 사업재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실패한 기업주의 재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현정 기자 alpha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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