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월 전국 입주 4만6377가구.. 하반기 전세난 해소?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다음달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4만6377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이중 절반 가량인 2만5759가구가 수도권에서 집주인을 맞는다. 입주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 전세시장 안정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5월~7월까지 전국에서 4만6377가구가 입주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5750가구(서울 2629가구), 지방 2만627가구로 조사됐다. 올해 들어 최고 수준으로 6월 입주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입주량은 5월 6595가구, 6월 2만5548가구, 7월 1만4234가구로 집계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9498가구, 60~85㎡ 2만1422가구, 85㎡ 초과 1만5457가구로 나타났다. 최근 수요가 많은 85㎡ 이하 중소형 주택이 66.7%를 차지했다. 주체별로는 공공 1만3687가구, 민간 3만2690가구로 구분됐다. 시기별로는 5월에 서울 성북(430가구), 인천 송도(548가구), 안양 관양(1042가구), 김포 한강(465가구), 전북 완주(525가구), 전남 광양(803가구) 등지에서 주요 입주가 시작된다. 6월에는 서울 마포(617가구), 인천 서창(1196가구), 김포 한강(3702가구), 부산 화명(5239가구), 부산 장전(1682가구), 세종시 첫마을(4278가구) 등이 입주된다. 7월에는 인천 청라(2134가구), 영종(1369가구), 송도(1014가구), 부개(1001가구) 등 인천지역에서 대규모 입주가 예정됐다. 6월에는 3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가 몰린 모습이며 7월부터는 인천지역 입주 물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6~7월중 전국·수도권 입주물량이 이전에 비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하반기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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