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objet: TETE, FRP, 30x23x17cm,2012<br />
마치 신화 속 혹은 유전자 변형을 통해 만들어낸 기괴한 생명체 같은 인체 조형을 통해 늙음과 병과 죽음의 공포로부터 해방되는 미래의 유토피아적인 세계를 지향하는 조형예술가 김범수씨가 개인전을 갖는다.
La poup?e, papier photographie couleur, 50x60cm, 2004<br />
작품의 대주제 '쿠룬아쥐(Clonage)’는 복제과정을 일컫는 클론화(化) 의미인데 작가의 작업에서 기괴한 생명체를 아우르는 중심 언어이다.
Super-objet:22, FRP, 120x160x160cm, 2011<br />
작가는 “공포나 두려움이 잠자고 있던 감각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되고 작품역시 관람자에게 촉각적으로 느껴지게 전달하고 싶다”며 “실제로 작업을 할 때 공포 등이 감각적인 섬세한 자극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La poup?e, papier photographie couleur, 50x60cm, 2004<br />
조관용 미술평론가는“인체 형상이 기괴하고 섬뜩한 느낌으로 다가오게 하는 것은 필립 톰슨이 ‘그것이 제아무리 이상스러운 것이라 할지라도 공상적인 것과 친화관계를 가지고 있기는커녕 여전히 현실적인 우리의 당면현실이며 이점이야말로 그로테스크를 그처럼 강력한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그것은 가상의 세계가 아니라 다가올 미래의 현실의 세계이기 때문이다”라고 평했다.
Super-objet: TETE, FRP, 30x23x17cm,2012<br />
조형예술가 김범수(Artist, KIM Beom-Soo)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일반대학원 조각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조형예술학 박사 논문(DOCTORAT)을 수료했다. FLASH(오스트로브스키 국립미술관, 모스크바), La chair(크로스-보자르-파리 갤러리, 파리),Human Race?prologue(바탕골 갤러리, 서울) 등에서 개인전을 7회 가졌고 프랑스, 대만, 파리, 일본, 서울 등 70여회의 그룹전 및 아트페어에 참여했다.한편 이번 전시는 27일부터 5월1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쿤스트독 갤러리에서 열린다. (02)722-8897이코노믹 리뷰 권동철 기자 kdc@<ⓒ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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