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최장 18개월간 미국 현지에서 어학연수 및 인턴근무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교육과학기술부가 '2012년 제10기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의 참가자 190여명을 모집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2008년 8월 한미 정상회의의 합의에 따라 글로벌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감각과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한미 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인턴허가서와 미국비자(J-1) 발급을 신속히 받을 수 있다. 참가자들은 4~5개월간 미국 어학연수를 받고 NGO, IT, 금융, 연구소,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3~12개월 동안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의 4학기 이상, 전문대학은 2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과 휴학생 또는 최근 1년 이내 졸업자로 모든 학개 평점 평균이 3.375(4.5점 만점 기준) 이상이어야 한다. 영어능력은 토익 750점, 토익 스피킹 5등급(110점) 이상이 기준이다. 또 소속대학이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학점을 인정해야 지원할 수 있다. 제10기 참가자에 전원에게는 왕복항공료가 지급된다. 또 미국기업에서 무급인턴으로 근무하면 생활비 일부를 최장 6개월간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득 1~3분위 저소득층 참가자에게는 소득 수준에 따라 어학연수비, 별도의 지원비, 어학연수기간 생활비 등을 차등 지원한다. 단 소득 수준이 높은 소득 10분위 가정 학생에게는 6개월 무급인턴생활비를 지급하지 않는다. 교과부 관계자는 "글로벌 경험이 적은 저소득층 참가자를 우대 선발하기 위해 저소득층의 참여비율은 30%까지 높일 계획"이라 말했다. 교과부에 따르면 프로그램 시행 이후 현재까지 1302명이 참여했고, 수료자의 상당수는 해외인턴 경험과 연계하여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전국 설명회는 5월4일 오후2시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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