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조경태 의원은 20일 4.11 총선 결과에 대해 "총선 패배에 대해 기본적으로 스스로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4.11 총선에서 부산 사하을에서 3선에 성공한 조경태 의원은 이날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당이 좀더 겸손한 자세로 패배를 인정하는 자세가 다음에 국민들께 폭넓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선거 패배 원인에 대해 그는 "민주통합당의 지도부가 선거 전략에 있어서 새누리당에 진 것"이라며 "그 예로 공천과정에서 썩 투명하지 않은 공천이 이뤄지다보니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했다"고 꼬집었다.오는 6월 9일에 열릴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당 대표에 대해 "새로 선출 될 당대표는 국민들이 보셨을 때 신선한 느낌을 주고, 민주통합당이 바뀌고 있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고 했다. 직접 지도부에 입성할 생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당의 발전과 정권교체를 위해 소신껏 당을 위해서 협조하고 도울 의향은 있다"고 밝혔다.최근 대두되고 있는 김두관 지사의 대권 출마설에 대해서는 "김두관 지사 뿐 아니라 문재인 고문과 안철수 교수 모두 훌륭한 분들"라며 "다만 민주적인 절차와 치열한 경쟁 통해 후보 정해져야한다"고 조언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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