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까지 5만4500원' 봄나들이 특가 항공권

항공업계 5월황금연휴···다양한 특가 상품 판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항공업계가 손님맞이 채비에 나섰다. 짧은 연휴를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봄맞이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각종 할인 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것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은 내달 출발하는 인천~오사카, 인천~나리타노선의 편도항공권을 각각 5만4500원, 7만4500원의 특가에 판매한다. 또한 내달 신규 취항하는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 역시 편도 기준 7만4500원에 선보인다. 여행기간은 5월31일까지며, 예약 및 구매는 같은달 13일까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만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부산발 방콕, 홍콩 왕복항공권을 지정된 출발일에 이용하는 조건으로 특가에 선보인다. 부산~방콕노선의 왕복항공권은 오는 23일, 24일 ▲5월 1일, 7일, 14일, 15일, 21일, 22일, 28일 ▲6월 4일, 11일, 18일, 25일 출발하는 조건으로 5월15일까지 9만9000원에 판매한다. 부산~홍콩의 경우, 오는 29일 ▲5월 2일, 6일, 9일, 20일, 23일, 27일, 30일 ▲6월3일, 6일, 10일, 13일, 17일, 20일, 24일, 27일에 출발하는 조건으로 좌석 소진 때까지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가족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찾는 이들을 위한 특가 상품을 마련했다. 5월 한달간 김포, 인천~제주노선 편당 선착순 30명에 한해 최대 4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적용 시 최저 4만4000원대에 편도항공권 구입이 가능해 저비용항공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외국적항공사인 카타르항공은 오는 6월6일까지 몰디브, 상파울루, 런던, 이스탄불, 케이프타운, 뮌헨, 코펜하겐 등 100개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몰디브 왕복항공권은 평일의 경우 최저 98만원대부터, 런던과 이스탄불은 각각 121만원, 103만원대에 선보인다. 구매는 오는 19일 밤11시59분까지 카타르항공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 이 외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해 발리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성인 기준)를 2매 구매 시, 동반 1인에게 비즈니스 클래스 1매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 비즈니스 클래스 1매를 구매할 경우에는 동반 1인에게 50% 할인 또는 이코노미 클래스 1매를 무료 제공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매년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챙겨야할 기념일과 석가탄신일 등 휴일이 끼어있어 해외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반짝 성수기지만 잘 살펴보면 특가 항공권과 혜택이 많은 만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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