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 투자 회수기 본격 진입..목표가↑<동부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부증권은 19일 코라오홀딩스에 대해 투자 회수기에 본격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4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만승 애널리스트는 "유통망 확대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투자 회수기에 돌입했다"면서 "라오스에서 자동차 유통 헤게모니를 장악함으로써 고속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라오홀딩스는 2010년 139개소였던 유통망을 지난해 319개소까지 확대했다. 유통망 확대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며 신차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한 650억원, 영업이익은 44.2% 늘어난 77억원으로 추정된다. 손 애널리스트는 "투자회수기에 진입한 2012년 신차매출은 65.6%, 중고차와 오토바이 매출은 각각 11.4%, 17.9%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신차의 경우 판매량 뿐 아니라 평균판매단가(ASP)까지 상승해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2012년 연간 매출액은 2736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7%, 52.6%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부품 매출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손 애널리스트는 "신차가 본격적으로 판매된 2009년 이후 3년이 지나 무상보증기간 만료에 따른 부품 및 애프터서비스(A/S) 매출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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