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권재진 법무부장관이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1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신교동에 있는 국립서울맹학교를 방문한다. 이날 행사에서 권 장관은 서울맹학교 학생들을 위해 길태기 법무부차관, 이명재 인권국장, 하담미 장관정책보좌관 등 법무부 직원들과 2NE1의 산다라 박이 녹음에 참여한 오디오북 '일석이조 전래동화'를 전달한다. 수형자들로 구성된 '눈빛나눔봉사단'이 제작한 1호 점자책 '구운몽'도 서울맹학교 학생들을 위해 증정된다.권 장관은 학생·교직원·학부모들에게 성년후견제·법률홈닥터 제도, 법률조력인 진술조력인 제도 등 장애인을 위한 법무부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개선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시각장애인 방송인 심준구씨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부부의 일상을 담아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화 '달팽이의 별'의 이승준 감독이 참석한다. 영화의 주인공 조영찬(시청각 중복장애인)·김순호(척추장애인) 부부도 참석해 어린 시각장애인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안양소년원 관악대와 서울맹학교 관악대가 각자 연주와 합주도 선보일 계획이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