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태양광 침체 석유·무기화학으로 만회(상보)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OCI가 태양광 시장의 침체로 인한 실적하락을 석유화학과 무기화학 부문에서 만회했다.OCI는 1분기 영업이익이 10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2% 가량 감소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905억원, 7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3%, 78.8% 줄었다.OCI는 태양광 시장 전반에 걸친 공급 과잉으로 폴리실리콘 실적은 여전히 부진했으나, 석유석탄화학 사업 실적 회복으로 수익성은 향상했다고 설명했다.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882억원으로 약 15.5% 가량 증가했으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전분기 대비 1.5%, 7.5% 신장했다.사업부문별 실적으로는 폴리실리콘 부문은 매출액 2800억원으로 전분기 2980억원에 비해 6% 가량 줄었다. 또 1분기 폴리실리콘 판매가격이 소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출하량 감소로 영업이익은 170억원에 그쳤다.석유석탄화학 부문은 유가 상승으로 인해 판매가격이 상승하면서 매출액은 29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7%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340억원을 달성, 전분기 대비 127% 가량 증가했다.무기화학 부문은 LCD와 반도체 산업의 생산 감소와 가동률 하락으로 수익성이 낮아졌다. 매출액 3160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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