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댐·호수 생태복원 신기술 인증

환경신기술 적용 사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라건설이 댐·호수의 생태복원과 관련한 환경신기술 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한라건설은 지난달 28일 '다층형 부유습지를 이용한 댐호의 수생태 복원 기술'로 환경부의 환경신기술 인증(제358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생태하천복원분야에서 국내최초의 환경신기술(제325호) '식생방틀을 활용한 하안선형 유도와 하천 수생태복원기술'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다.이번 기술은 물 한가운데에 부유하는 시설물을 통해 생물 서식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육상부, 개방부, 사면부와 다단의 수중부를 복합적으로 구성해 철새, 수달 등 수변·수중 생물들이 서식과 산란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이 기술을 소양강댐, 군위댐, 대룡저수지 3곳에 적용한 결과, 생물다양성이 높아지고 수중생태계가 활성화됐다. 수생동물의 산란과 치어의 생존율도 증가했다.한라건설 관계자는 "이 기술로 하천과 호수의 연결성을 증대시키고 호수의 생태건강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국내 하천과 댐·호수·저수지의 생태복원 관련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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