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1호 펀드···시중금리+a 추구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 국채 및 고수익채권에 분산투자해 국내채권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채권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이 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안정성이 높은 선진국국채 및 국내채권과 전세계 고수익채권에 적극적으로 자산배분전략을 추구하는 글로벌채권형펀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달 합병 후 첫 출시하는 펀드다.해외채권형펀드 가운데 전세계 다양한 섹터에 분산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안정성이 높은 선진국 국채와 한국 국공채 및 우량 회사채에 투자하는 동시에 이머징 국채와 회사채, 소버린채권, 하이일드채권 등에도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운용한다.해외채권의 경우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B-, 무디스로부터 B3 이상 등급을 받은 채권에 투자하며, 신용등급 A+ 이상인 국내 회사채에 투자할 방침이다. 또 투기등급채권의 투자 한도를 30% 이하로 제한하고 B등급 채권 투자는 소버린채권(국가가 차입 주체가 돼 국제 자본시장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과 준정부채로 한정해, 글로벌하이일드채권펀드보다 안정성을 높혔다. 국가위험관리도 고려해, 투자 대상 국채가 OECD 국가가 아닌 경우에는 로컬 및 외화채권 합산 비중을 순자산의 20% 미만으로 통제하며, 환위험축소를 위해 일부통화를 제외한 환헤지도 시행한다.미래에셋의 기존 글로벌채권형인 1조20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펀드는 6일 제로인 기준 1년 6.38%, 2년 16.12%을 기록하며 장단기적으로 성과가 양호하다. 표준편차는 3.04로 변동성도 최저수준이다. 펀드보수는 종류A의 경우 선취수수료 0.7% 이내, 연간 총 보수가 0.91%이며, 종류C는 선취수수료 없이 연간 총 보수가 1.21%다. 판매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의 글로벌 운용네트워크 역량을 집중해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만족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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