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미국의 신용카드 대출이 신용카드 부채 감소에 따라 예상 대비 낮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미국의 지난 2월 신용카드 대출이 87억달러 증가해 최근 4개월래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20억달러 증가에 못 미치는 수치다. 아네타 마코스카 소시에떼제네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용카드 대출이 조금 더딘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는 분명히 최근 몇 개월간 준비 기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상당히 의미있는 감속을 보았고 소비자들이 수지(대차대조표)를 회복하는데까진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전했다. 한편 사전 신용카드 대출 증가액 예상 규모 조사에서 블룸버그 경제전문가 33인은 20억~200억달러를 예측한 바 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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