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광교홀에서 열린 3월중 기우회 월례회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왼쪽 두번째)와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그리고 기우회 회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는 남북이 통일되면 국운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해외에 나가면 대한민국이 잘 나가는데 국내에 들어오면 갈등이 많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김 지사는 특히 취업난을 겪는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는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30일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우회 인사말을 통해 "독일은 통일 후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많이 사고, 동독에서 서독 보다 좋은 호텔과 명품점 등이 개발되고 있다"며 "일부 통일비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우리도 통일이 되면 더 발전될 것이고 국운이 폭발적으로 상승 확장하며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하지만 "해외에 나가보면 알겠지만 요즘 대한민국이 가장 잘 나가는데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갈등이 많다"며 "이를 어느 정도 축소하고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최근 김용 한국인 1세가 세계은행 총재 지명을 기다리고 있고 반기문 UN 사무총장, 성김 주한 미국대사, 이석희 캘리포니아 시장도 최근 하원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미국에 살고 있는 250만의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서 미국 대통령도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일자리가 없어 스스로를 잉여인간처럼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한미 FTA에 대해 반대를 많이 하고 있다"며 "한미 FTA로 일자리가 많이 늘어나는 점을 생각하면 이 같은 주장은 모순이 많다"고 지적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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