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기술, '티아라' 손잡고 MVK 수출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엔터기술이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엔터기술은 코어콘텐츠미디어의 스타 인프라를 활용해 신제품인 MVK(Music Video Karaoke)의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엔터기술의 MVK는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가라오케 기능은 물론, 가수들의 댄스 콘텐츠까지 포함하고 있어, 세계적인 K-POP 노래와 댄스 배우기 열풍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엔터기술 관계자는 “가수들의 댄스 컨텐츠는 인터넷에서 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며, 곡당 동영상 제작비도 수천만원에 달한다. MVK는 뮤직비디오와 노래는 물론 구하기 힘든 댄스 컨텐츠까지 포함하고 있어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가 벌써 날아들고 있다.”고 말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터보, 조성모, SG워너비, 이효리 등 수많은 히트 가수를 발굴, 음반을 기획했고 현재는 티아라, 다비치, 양파 등이 소속돼 있다.양사는 우선 걸그룹 티아라의 콘텐츠 유통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MVK에 티아라의 뮤직비디오와 가라오케 기능, 댄스 및 한글 가사 배우기 콘텐츠가 들어갈 예정이다. 엔터기술의 해외 31개국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6월부터 시작되는 티아라의 콘서트장 현장 판매 및 팬사인회 등으로도 공급할 계획이다.MVK는 100달러대의 판매 가격이 책정돼 있다. 엔터기술은 여타 기획사들과의 추가적인 제휴를 통해 올해 30만대의 판매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이영호 엔터기술 대표는 “엔터기술은 세계 31개국에 휴대용 노래반주기를 수출하는 회사”라며 “노래반주기 속성상 현지 국가의 저작권 해결이 필수적이고, 현지 바이어들이 저작권 관련 음악계에 종사하고 있어 K-POP 가수들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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