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회적기업 자생력 키우기 위해 교육 지원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육 및 사회적기업간 네트워크 전환 등 자생력 초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사회적기업의 내실화를 위해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육 등 지원방식을 다양화 하기로 했다.무조건 자금 지원만을 위한 지원을 지양하고 이들 사회적기업들이 자생할 수 있도록 경영마인드를 전환시키는 쪽으로 지원방향을 새롭게 하자는 것이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구는 오는 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34개를 발굴하고 일자리 238개를 창출, 사회통합과 주민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구는 이들 사회적기업들의 자생력을 높여 나가고 건강한 사회적 기업을 발굴, 컨설팅과 지도 점검을 통해 노동부 인증기업으로 전환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무조건식 지원에서 탈피해 기업과 구민들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자는 것이 취지다.구는 사회적 기업의 인식 확산과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동작 사회적기업 홈페이지 개발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또 구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홍보를 담은 홍보수첩을 제작해서 구청 각부서와 관내기업, 구청 행사시 일반인들에게 배포하는 등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구는 특히 올해 추석맞이 직거래 행사시 대방동 노량진근린공원내 다목적 운동장에서 사회적기업에서 생산, 판매하는 제품 홍보와 판매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이밖에 구는 올해 제품전시가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복합형 판매장을 설치, 일반인들에게 제품홍보를 통해 수익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구는 사회적기업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에도 힘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오는 30일 구청 지하소회의실에서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와 사업 모델 확장을 희망하는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또 연 2회 지역내 사회적기업 대표자와 실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통해 사회적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와 활성화 방안을 놓고 심도있는 토론을 벌인다.문충실 구청장은 “사회적기업의 인식이 미흡해 영업마케팅의 부족으로 경영마인드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사회적 기업이 자생할 수 있도록 교육 등 지원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2012년3월 현재 동작구내 사회적 기업은 14개 업체가 가동중에 있으며 종업원은 100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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