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정상회담 '신재생·환경산업 협력 확대'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중인 세바스띠안 삐녜라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교 50주년을 맞이한 양국간 협력현황 및 향후 관계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삐녜라 대통령은 한국이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해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을 평가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삐녜라 대통령의 회의 참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두 정상은 1962년 수교 이래 민주주의, 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한국의 첫 자유무역협정(FTA)을 양국간에 체결하는 등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온 것을 만족스럽게 평가하고,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두 정상은 특히 자원·인프라 분야에서의 기업간 협력을 적극 지원해나가는 한편 신재생에너지·환경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 대통령은 삐녜라 대통령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이번 회담후 시화호 조력발전소를 시찰하는 것에 대해 환영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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