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기업들 '경기 전망 좋다'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래를 밝게 보는 아시아인 기업인들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약 배이상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2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 격주간 포브스 인터넷판은 아시아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향후 6개월 경기 예상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사는 프랑스의 유명 경영대학원 앵시아드와 조사기관 톰슨로이터가 함께 했다.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35%가 향후 6개월의 전망을 낙관했다.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4.404%에 불과했다. 지난해 4분기 응답자의 14.71%가 부정적이라고 답했던 것에 비해면 크게 개선된 결과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 응답자의 경우 제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중립적으로 변화하고 있었다. 일본 기업들은 국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 지출을 늘리기 시작한 상태다.중국에서는 더욱 긍정적이다. 항공산업을 제외한 전 산업분야에서 희망적이라는 답변이 쏟아져 나왔다. 중국경제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급격히 둔화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인도에서도 내수 기반을 바탕으로 경기가 괜찮을 것이란 응답이 지배적이었다.금융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50개 이상의 은행과 보험사들이 희망적이라고 답했다. 작년 4분기만 해도 13곳의 금융기업중 10곳이 중립적이라는 입장이었다.이번 조사는 자동차, 금융, 자원, 기술, 식품,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개국 100명 이상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동안은 톰슨 로이터가 독자적으로 조사했지만 이번 부터는 앵시아드가 함께 참여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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