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1주기 추모식이 지난해와 달리 조용히 치러졌다. 20일 서울 청운동의 고 정 명예회장의 자택에서 진행된 추모식은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다. 이날 오후 6시 30분을 전후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등이 모습을 드러냈고,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등도 추모식에 참석했다. 정대선 현대비에스앤씨 대표와 부인 노현정 씨의 모습도 보였다. 현장을 찾은 취재진들에게 정몽준 의원은 "제사 지내러 왔다. 감사하다"라면서 간단히 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10주기 추모식에서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추모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대규모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도 친서와 화환을 보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올해 추모식은 이와 대조적으로 조용히 마무리 됐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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