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회, 이진숙 홍보국장 제명…'기자 출신 맞냐'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파업중인 MBC 기자회가 이진숙 홍보국장(사진·51)과 문철호 전 보도국장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MBC 기자회에서 기자가 제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MBC 기자회 121명은 19일 오후 기자총회를 열고 찬성 115표, 반대 6표로 이 홍보국장과 문 전 보도국장 제명안을 가결했다. MBC 기자회는 "이진숙, 문철호는 선배기자로서 MBC 동료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기자적 양심과 도의적 책임을 저버렸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박성호 기자회장 해고와 공정보도 훼손의 책임을 물었다"고 밝혔다. 기자회는 "특히 이진숙 홍보국장의 행보를 보노라면 한때 기자가 맞나 싶을 정도"라며 "파업을 전후해 갖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파업과 제작거부의 의도를 적극적으로 왜곡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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