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배상문(26ㆍ캘러웨이ㆍ사진)의 세계랭킹이 27위로 껑충 뛰었다.배상문은 19일 밤(한국시간) 발표된 주간골프 세계랭킹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 준우승을 앞세워 평점 3.41점을 받아 지난주 43위에서 16계단이나 수직상승했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역시 트랜지션스 우승으로 2주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혼다클래식 우승으로 '新골프황제'에 등극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반면 휴식을 취하는 사이 2위(9.85점)로 밀려났다. 당분간은 두 선수의 1, 2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도널드는 특히 '메이저무관'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의식한 듯 "이번 우승을 메이저우승의 동력으로 삼겠다"며 다음달 초 '꿈의 메이저' 마스터스를 겨냥해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와 마틴 카이머(독일) 등 3, 4위는 변화가 없었다.캐딜락챔피언십 최종일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뒤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18위(4.33점) 그대로다. 이번 주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600만 달러)출장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은 배상문에 앞서 최경주(42ㆍSK텔레콤)가 23위(3.97점)를 달리고 있다. 김경태(26)가 42위(2.98점), 양용은(40)은 56위(2.51점)로 순위가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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