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리아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베트남서 이룬 햄버거 新바람 타고- 중국 茶시장까지 과감한 도전장[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롯데리아의 토종커피전문점인 엔제리너스커피도 최근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특히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이 글로벌시장 확대의 중심지다.엔제리너스커피는 지난 2008년 중국 1호점을 시작으로 중국 9개점과 베트남에 3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에 1호점을 열었다. 해외에 총 13개 매장을 갖고 있는 엔제리너스커피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여느 커피전문점 중 가장 많은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현지의 특성과 국내의 차별화된 마케팅을 발빠르게 반영한 덕분이다.첫 해외진출지인 중국 시장의 경우, 차 문화에 익숙한 중국의 특수성에 따라 소비자들이 커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시음회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개발해 '커피 문화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중국 내 엔제리너스커피 매장에서는 차를 즐기는 고객을 위한 서호용정차, 고급벽라춘자, 무의대홍차 등 다양한 차 종류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로컬 브랜드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는 엔제리너스커피의 고유한 커피 맛을 인지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 등의 메뉴를 동일하게 갖춰놓고 있으며 특히 국내 인기제품인 프리미엄 와플은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올해 베트남에 4개 매장을 추가로 열겠다는 계획이다. 엔제리너스커피 관계자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국내의 성공요인인 고품질의 신선한 원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차별화된 마케팅을 내세울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해나가며 대표 커피 전문점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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