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구럼비 너럭바위 기습발파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해군이 19일 제주기지 내 '구럼비 해안' 너럭바위에 대한 발파작업을 기습적으로 실시했다.해군기지 시공사는 이날 오후 6시5분경 구럼비의 노출암인 너럭바위 일대에서 발파를 했다. 기지 시공사측은 앞서 오후 5시55분경 적출장 부근 수중에서도 2차례 발파를 진행했다. 해군기지 구럼비 노출암에 대한 발파는 이번에 처음으로 이뤄졌다.이날 오전에도 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활동가들은 해안 바위 폭파용 화약고를 봉쇄하다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기지설립을 반대하는 단체들은 20일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에 대한 발파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발파는 제주도의 공유수면 매립공사 정지처분과 관련한 청문을 하루 앞두고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20일 오후에는 제주도청에서 제주도가 해군 측에 요구한 공유수면매립공사 중지명령 청문이 열릴 예정이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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