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선종구 회장 검찰 출석(1보)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거액의 회삿돈을 해외로 빼돌리고 증여세를 탈루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하이마트 선종구 회장이 19일 오전 서초동 대검찰청(검찰총장 한상대)에 출석했다.선 회장은 예정보다 20분 이른 이날 오전 9시 8분께 서초동 대검청사를 찾아 굳은 표정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잘 임하겠습니다”라고 짧게 답한 후 조사실로 향했다.검찰은 선 회장을 상대로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거액을 빼돌리고 증여세를 탈루한 의혹을 비롯해 아들 명의로 미국 베버리힐스의 고급 주택을 구입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하이마트 납품업체로부터 각종 뒷돈을 받거나 수억원대 골프장 회원권을 강매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앞서 선 회장의 아들 현석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과 김효주 하이마트 부사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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