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SES' 숨겨왔던 해체 이유가…'

전 SES 멤버 슈의 결혼식에서 들러리를 선 바다와 유진.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방송인 유진이 자신이 멤버로 활동했던 걸그룹 SES의 해체 이유를 밝혔다.유진은 13일 방송된 KBS2 '스타인생극장'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 인기 절정이던 SES가 공식 해체할 수 밖에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SES는 당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으나 2002년 12월 갑작스레 해체를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유진은 이날 방송에서 "5년이라는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멤버들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각자의 길을 가자고 정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는 "이렇게 인기가 많을 때 멋지게 헤어지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분란으로 헤어진 것도 아니고, 인기가 떨어져서 헤어진 것도 아니고 그냥 각자의 길을 가자고 생각해서 해체를 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유진은 "15년동안 (SES 멤버들과) 잘 지내오고 있다"며 "얼마 전 바다 언니가 반지 세 개를 만들어서 줬다"고 식지 않은 우정을 과시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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