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613건, 애플 343건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전세계 휴대폰 관련 특허 출원 건수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부문에서 애플(11위)보다 5배나 많은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장조사업체 톰슨로이터가 발표한 '2011년 혁신 현황:12개 핵심 기술 분야 및 혁신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613건의 휴대폰 관련 특허를 출원해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1209건의 특허를 출원해 2위에 올랐으며, 파나소닉(1108건), NEC(1080건), 소니(852건) 등이 3~5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특허전을 진행중인 애플은 343건에 불과해 삼성전자 대비 1/5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유럽 지역 휴대폰 특허 출원 1위는 에릭슨으로 459건의 휴대폰 특허를 출원했다. 전체 순위는 13위다. 북미 지역 휴대폰 특허 출원 1위는 843건을 출원한 퀄컴이며 전체 순위는 6위다. 삼성전자와 특허 전쟁을 펼치고 있는 애플은 북미 지역 15위, 전체 1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한 해 통신 분야에서 가장 많이 등록된 특허 분야는 '데이터 전송 네트워크(26%)'에 관한 것이다. 휴대폰(25%), 전화 가입자 장비(20%), 디지털 정보 전송 시스템(8%), 멀티플렉스&멀티 액세스 정보전송 시스템(8%), 텔레매트리&텔레컨트롤(6%), 전화 교환 시스템(4%), 전화 통신시스템&설비(3%) 순이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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