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의 최종 승자가 결정됐다. 민주통합당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4ㆍ11 총선 청년 비례대표 후보로 김광진(31 사진) 안상현(29) 장하나(35ㆍ여) 정은혜(29ㆍ여)씨 등 4명이 선출됐다고 밝혔다.최종 경선은 20·30대의 16명의 후보를 상대로 1만 8000여명의 선거인단 중에서 8510명(투표율 49.8%)가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로 결정했다.김 후보는 청년비례대표 선출 선거인단으로부터 최다 득표인 1045표를 얻어 지명직 최고위원의 영예를 안았다.김 후보는 당선인사로 "투표로 부여해주신 권한과 능력으로 가장 힘든 이의 옆에서 최선을 다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면서 "물대포를 맞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물대포를 쏘는 정부를 만들지 않겠다"고 밝혔다.안상현(29)씨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 컨설턴트로 850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로 청년 비례대표 후보에 이름을 올린 장하나(35)씨는 '제주해군기지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제주시대책위'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4위에는 이름을 올린 정은혜 (29)씨는 현재 연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자 민주정책연구원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민주당은 지난달 28일 마감한 청년비례대표 신청자 389명 중 1차 심사(서류ㆍ동영상ㆍ에세이)를 통해 116명으로 압축하고, 지난 주말 심층면접심사를 통해 48명의 후보를 확정한 뒤 청년정치캠프에서 16명을 최종 경선 대상자로 올렸다.한명숙 대표는 이날 "이명박 정부는 엠비정부 4년동안 일자리도 청년도 없는 청년 수난시대였다"면서 "여러분들이 잘하면 많은 청년들이 세상을 바뀌기 위해 도전하겠다. 투표가 권력을 이길 것이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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