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그리스 2차 구제금융을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80억 유로(367억 달러)를 추가로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9일(현지시간) IMF의 라가르드 총재는 성명을 통해 "IMF 집행이사회와 논의를 거쳐 그리스 정부에 앞으로 4년 동안 280억 유로의 차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라가르드 총재는 다음 주 이사회에 그리스에 대한 신규차관 제공 안건을 정식으로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그리스 정부 국채교환을 위한 1070억 유로의 부채 탕감에 대한 민간 채권자들의 지지를 얻은 이후 나온 반응이다. 라가르드 총재가 밝힌 신규차관 규모는 당초 예상보다 많다. 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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