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정부가 성장률 목표치를 하향조정한 탓에 중국 증시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주저앉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76포인트(-0.60%) 하락한 2445.93으로 5일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4.96포인트(-0.59%) 빠진 832.86으로 장을 마감했다.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7.5%로 낮추는 대신 성장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중국 증시는 초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였으나 정부가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하락세를 보였다.특히 정부가 자동차와 철강 등의 생산 확대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상하이 자동차와 안후이장후이 자동차가 각각 2.32%, 2.03% 급락했다.바오산 철강(-1.33%) 우한철강(-0.93%) 등 철강주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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