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맞아 뉴욕타임스에 ‘독도광고’ 눈길

G마켓 독도광고 공모전 3.1일에 게재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3.1절에 세계적인 유력지 뉴욕타임스에 독도광고가 실렸다. 게재된 광고는 대한민국, 미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등 4개의 국기를 해당국가의 대표적인 섬과 짝지어 선을 긋는 퀴즈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3개의 정답선이 이어진 가운데 우리나라의 태극기와 독도를 마지막에 남겨둠으로써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대한민국과 독도를 연결 짓게 하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광고이다. 광고 아래쪽에는 독도가 동해(East sea)에 자리잡고 있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임을 강조하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섬이 많은 대한민국의 특징을 알리는 카피문구가 채워져 있다. 이번 광고는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전국민과 함께하는 '우리독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독도 광고공모전의 결과물이다. 지난달 16일까지 약 3주간 실시한 독도 광고공모전에는 총 250팀이 출품해, 그 중 3팀이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광고는 대상 수상작으로 이철현, 최홍석, 김소리, 설보연씨가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다'라는 제목으로 출품한 작품이다. 심사는 G마켓과 함께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를 포함한 전문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대상 수상작은 선 긋기 퀴즈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독도를 재미있고 쉽게 알릴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G마켓은 독도광고 공모전과 함께, 독도 응원클릭 이벤트도 진행해 현재까지(29일 현재) 4000여 만원의 후원금도 모으고 있다. 이는 1800만 명이 넘는 고객들의 클릭 참여 수에 따라 G마켓이 100원씩 후원금을 기부해 적립한 것으로, 세계에 배포될 독도관련 자료집 제작 및 독도 경비대 지원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변광윤 G마켓 상무는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독도광고가 뉴욕타임스에 소개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우리독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독도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이라는 점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G마켓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대상 수상작 이외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른 수상작들도 확인 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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