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잉여자본 활용해 ROE 높인다<현대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현대증권은 2일 KB금융에 대해 잉여자본을 인수합병(M&A)에 사용해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은행주라면서 적정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보험사 인수는 신한생명 사례에서 보듯이 은행지주회사에 긍정적"이라면서 "만양 ING생명(한국)을 인수할 경우 KB금융은 자기자본 활용, 사업 다각화 및 방카슈랑스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2012년 순이익은 2조27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 연구원은 "2012년 순이익은 전년대비 4% 감소할 전망이지만, 전년도의 1회성 이익을 제거한 수정순이익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10% 늘어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과다 자본을 보유해 ROE가 낮을 뿐, 원래 수익성은 좋은 기업이라는 평가다. 그는 "KB금융의 ROE가 낮은 이유는 과다 자본을 갖고 있기 때문이고 그래서 M&A가 중요하다"며 "자산 대비 이익률(ROA)은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KB금융의 2012년 ROA는 0.80%로 업종평균인 0.70%를 상회한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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