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외국인 매수세에 연이틀 상승했다. LED관련주는 장초반부터 올라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닥시장은 전일대비 1.96포인트(0.36%) 오른 542.30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하며 540선을 다시 웃돌았다. 이날 상승은 개인과 외국인이 주도했다. 개인이 186억원, 외국인이 44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도 102억원을 순매도 해 상승장을 도왔다. 반면에 기관은 162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업이 3.02% 상승했고, 비금속 업종도 유진기업의 강력한 반등에 힘입어 2.36% 올랐다. 오락문화는 2.44%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코스닥 시가총액은 상위권에서 순위변화가 있었다. 서울반도체가 연이틀 상승하면서 시총 3위로 뛰어올랐고 다음이 4위로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들은 모두 시총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개별종목에서는 LED관련주가 동반상승했다. 서울반도체가 2.52% 상승했고 루멘스도 0.13% 올랐다. 다만 장초반 상승폭은 마감이 가까워지며 줄었다. 이날 상승은 LED 업황 전망이 밝다는 증권사 평가에서 비롯됐다. 우리투자증권은 "3월부터 국내 TV업체들이 저가형 LED TV를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2분기부터 LED업체들의 실적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하루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사람인에이치알은 3.34% 하락해 상장 이후 처음으로 내렸고, 안철수연구소도 4.96% 하락해 9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종목은 12개 상한가를 포함해 56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83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등락없이 마감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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