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타이거 우즈도 드라이브 샷을 두려워했다."미국의 골프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가 29일(한국시간) 우즈(미국)의 전 스윙 코치 행크 헤이니가 쓴 '빅 미스(Big Miss)'의 발췌본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띠는 대목이 "우즈는 왼쪽 무릎을 보호하기 위해 스윙을 교정했지만 훅 샷이 나오는 결과를 초래했고, 이 때문에 드라이브 샷을 두려워했다"는 부분이다. 헤이니는 "우즈가 그린베레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특수부대인 네이비실에 입대하기를 원했다"고 소개하면서 무릎 부상의 원인에 대해서는 "잭 니클라우스의 메이저대회 최다승(18승)을 경신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면서 너무 심한 체력 훈련을 강행한 탓"이라고 회상했다.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헤이니는 우즈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들을 썼다"고 비판했다. 헤이니와 제이미 디아즈 골프다이제스트가 쓴 이 책은 다음달 27일 출간될 예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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