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 선정...고령자 일자리 창출, 중구 학생들 성적 향상과 정서 함양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22일 ‘중구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열고 자란과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를 중구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선정했다.‘중구 예비 사회적기업’이란 고용노동부의 사회적 기업 인증 조건에 못 미치지만 사회적 목적 실현과 수익성 창출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구에서 지원을 해주면 나중에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조직이나 기업을 말한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2011년7월22일 공포된 서울시 중구 사회적기업 육성 조례에 따라 이번에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중구 예비 사회적기업을 지정했다.모두 6개 단체가 응모,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심사 평가를 거쳐 2곳을 선발했다.신당동에 소재한 자란(대표 구남식)은 고령자를 고용, 아파트ㆍ건물 경비와 청소 용역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필동에 위치한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대표 이인규)는 2002년부터 활동을 해 온 단체로 취업을 원하는 고학력 여성을 자기주도학습 코칭 전문강사로 양성, 초ㆍ중ㆍ고교, 청소년수련관, 지역복지관 등 기관에 파견하는 일을 한다. 또 청소년 멘토링 캠프, 학부모 대상 자기주도학습 설명회도 개최하는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중구는 선정된 기업에게 4명분 월 인건비 392만원을 최대 2년 동안 지원한다. 또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생산품 우선 구매와 판로 개척 등 지원과 자문을 한다.아울러 2013년3개 기업을 추가로 지정해 전문인력 근로자 포함, 총 18명의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등을 지원하는 등 2015년까지 총 16개 중구 예비 사회적기업을 지정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