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홈페이지 접근성' 지방공사·병원 개선 필요

행안부, 공공기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실태조사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공공기관 등의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2011년도 정보접근성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제표준 및 IT 신기술 변화에 따라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국가표준)'을 적용했고, 스마트폰 등의 보급 확산에 따라 공공기관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실시했다.행안부 관계자는 "조사 결과,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 접근성은 장애인이 정보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수준"이며 "2011년도에 처음으로 조사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은 일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접근성 수준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는 각각 94.8점, 91.9점으로 우수, 공사·공단은 88.4점으로 보통으로 나타났다. 지방공사, 의료기관, 복지시설은 각각 69.9점, 66.5점, 59.8점으로 개선이 필요한 수준을 보였다.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접근성 수준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사·공단 각각 70.4점, 76.0점, 70.1점으로 조사됐다. 장애인의 모바일 정보접근 수요에 부응하는 앱 접근성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장애인·고령자 등 정보소외계층이 일반국민과 같이 정보화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고 우리 사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정보접근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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