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요금 150원 인상

25일부터 적용...수도권 통합 환승제 적용 구간만...검암~인천공항 구간은 기존 운임 그대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인천국제공항철도를 운영하는 '코레일공항철도'는 오는 25일부터 수도권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되는 서울~검암역 구간 기본운임을 150원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국제공항역 구간 요금은 3700원에서 3850원으로, 서울~검암역은 1400원에서 1550원으로 각각 요금이 올라간다. 통합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 검암~인천국제공항역은 기존 운임인 2300원이 유지된다. 공항철도는 운임정산 시스템 보완 작업이 끝나는 오는 4월14일까지 이 구간 이용객을 대상으로 인상분 150원에 대해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이용객은 공항철도 10개역 고객안내센터나 환불전용창구에서 승차권을 제시하면150원을 환불받을 수 있다. 교통카드 사용자의 경우 운임정산 시스템 보완 이후 고객안내센터에서 한꺼번에 돌려받을 수 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수도권통합환승제 구간의 도시철도 기본 요금 인상 조치에 따른 것"이라며 "정부의 운임 인상 억제 정책에 호응하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높은 운임을 감수해 온 영종도 주민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검암~인천국제공항역 구간은 운임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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