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평화축구 대제전으로 자리 잡은 피스컵 국제클럽축구대회가 오는 7월 수원에서 막을 올린다.피스컵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2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와 ‘2012 피스컵 수원대회 협약식’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조직위는 “이번 피스컵 대회를 통해 축구의 저변이 좀 더 확대되고 한국축구의 번영을 이루는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2 피스컵 대회는 오는 7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총 상금 250만 달러를 놓고 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린다.특히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성남일화를 비롯해 지동원이 활약 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AFC와 손흥민이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가 참가를 확정했다. 추가로 해외클럽 1팀이 가세할 예정이다. 선덜랜드와 함부르크는 ‘코리안 듀오’를 앞세워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겠다는 각오다. 선덜랜드 최고 책임자 마가렛 바이런은 “피스컵에 초청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한국과 함께 선덜랜드의 비전을 나누고 싶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함부르크 니콜라스 맥고완 마케팅 이사는 “피스컵이라는 영광스런 대회에 발자취를 남기게 됐다”며 “손흥민의 고국에서 게임을 뛰고 함부르크를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창설된 피스컵에서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토트넘(영국),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아스톤 빌라(영국) 등 세계 정상급 클럽들이 우승컵을 각각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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