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렴마일리지제 본격 운영

청렴실천 활동에 대한 마일리지 적립과 보상으로 자발적인 동참 유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공무원의 자율적인 청렴 마인드를 확립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1월부터 청렴 마일리지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관악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청렴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해 2개월간 시범운영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올해부터 직원들이 청렴마일리지제도에 좀 더 쉽게 동참 할 수 있도록 배점기준을 보다 구체적으로 정비했다.마일리지 평가항목은 ‘행동강령 신고 분야, 청렴교육 분야, 청렴시책활동 분야, 고객만족 분야’ 등 4가지 분야로 행동강령 위반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청렴교육과 제도개선에 많은 직원이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고객만족분야’를 평가항목으로 추가함으로써 친절한 업무수행으로 고객에게 칭찬받은 직원에 대해서는 가점을 부여하고 불친절로 불만 민원을 유발한 직원은 감점 조치를 하는 등 청렴과 더불어 친절한 민원 응대에 대해서도 강조했다.또 전부서 청렴온도를 측정하고 매월 청렴 마일리지에 따라 청렴온도계를 설치하도록 했다.청렴온도계는 이달의 최고부서 청렴온도와 해당부서의 청렴온도를 나란히 게시함으로써 부서별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전 직원이 청렴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연말에 우수 직원과 부서에 대해 시상하고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관악구 정석기 감사담당관은 “청렴의 추상적인 의미를 청렴온도계에 구체적인 온도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부서의 청렴온도를 높이기 위한 직원들의 자율적인 활동과 경쟁을 유도해 청렴한 조직문화정착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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