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011년 코스피 '수주의 여왕'

총 수주고 전년보다 14.15% ↓..조선 '웃고', 건설 '울고'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수주의 여왕을 차지했다.2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1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체결 공시내용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조선·건설·기타 분류 가운데 공급계약금액 상위 1위사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 등 10건으로 총 12조2609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2011년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 총액은 81조6285억원으로 전년 동기(95조823억원) 대비 14.15% 감소했다.업종별로 조선은 웃고 건설은 울었다. 조선관련 계약총액은 29조24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4.77% 급증했다. 반면 건설관련 계약총액은 17조67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51% 떨어졌다. 이어 수출관련 계약총액은 56조73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09% 하락했고, 내수관련 계약총액은 24조890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18% 증가했다.한국거래소 관계자는 "2011년 조선부문의 계약금액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건설부문 계약금액은 대폭 감소해서 상장법인의 지난해 단일판매 등 계약총액은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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