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그리스 정부가 다음달 PSI(민간채권단 손실분담) 이행 수단인 국채 교환을 실시하기로 일정을 잡았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1300억유로 2차 구제금융 패키지가 오는 20일 브뤼셀에서 열릴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합의될 것으로 전망이며, 그리스 정부는 국채 교환 일정을 3월로 잡았다고 보도했다.그리스 정부는 민간채권단 보유 그리스 국채 2000억유로에 대해 다음달 8일과 11일 사이에 국채 교환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20일 144억유로의 국채만기가 돌아오는 것을 며칠 앞두고 국채 교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그리스는 오는 22일 민간채권단과 합의안 조건 아래 국채 교환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국채 2000억유로에 대해 35%인 700억유로는 금리 발행금리 3.75%의 30년 만기 장기채권으로, 10~15%인 300억유로는 현금지급된다. 민간채권단의 손실률은 70% 선에서 합의됐다. 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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