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산업섬유 전문업체 웰크론(대표 이영규)은 ‘내세탁성이 우수하고, 섬유의 쏠림현상이 방지되는 흡수성 복합부직포 및 그 제법, 이를 이용한 체액 흡수패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그 동안 고흡수성 소재를 적용한 제품들은 주로 장기요양병원이나 노인병원과 같은 의료기관에서 요실금팬티, 방습제 등의 소재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세탁 중에 흡수 소재가 한 쪽으로 쏠리거나, 제품 밖으로 이탈하는 등 세탁 횟수와 비례해 제품의 성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웰크론은 이번 특허를 통해 이 같은 단점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웰크론이 독자 개발한 멜트블로운 부직포를 이용, 흡수성 소재가 세탁 시 물에 쓸려가지 않도록 기능성 차단막을 만들었다. 또 제품 내부에는 쏠림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구간별 차단벽을 형성해 여러 번 세탁 에도 제품의 형태와 성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웰크론 관계자는 “이미 자사의 기능성 팬티 브랜드 ‘스트라이드(STRIDE)’에 이 방법을 적용해 흡수력과 내구성을 높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향후 고흡수성 아웃도어나 란제리, 각종 의료 및 위생용품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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