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스타벅스가 매장 수에서 카페베네를 앞지를 수 있을까.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0일 경기도 이천시에 첫 매장을 열고 제주도에도 2호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타벅스는 올 들어 서울, 부산, 대구 등 9개 도시에서 총 13개의 매장을 열며 400여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게 됐다. 광명시와 이천시에 각각 첫 매장을 오픈하면서 진출 도시도 모두 45개로 늘어났다. 이천시에 문을 연 이천터미널점은 150여석 규모의 복층 매장으로 다인용 회의 테이블과 소파형 좌석 비중을 늘려 편안한 제3의 공간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신제주점은 지난해 11월 오픈한 제주공함점에 이은 제주도 2호 매장. 제주 그랜드 호텔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0여석 규모의 복층으로 구성됐다.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제주도의 자연 풍광을 실내 인테리어에 반영한 게 특징이다.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 방한한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이 한국 내 매장을 5년 내로 700개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어 올해 출점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스타벅스는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2000원 이상 기부시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로고 머그를 증정하고 모아진 기금은 각각 지역사회 연계 단체인 어린이재단 경기동부지역본부와 제주올레사무국에 기부할 예정이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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