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더밍 中 상무부장, 1월 수출 급감 전망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천더밍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이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1월 수출이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천 부장은 "춘제(春節·설) 연휴 영향으로 중국의 1월 수출이 낙관적이지 못하다"면서 "중국에서 무역업 종사자들, 특히 중소 규모 수출기업들이 극심한 압력을 받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중국은 세금환급 제도 같은 수출입 정책 및 위안화 환율을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통화정책 '미세조정'도 수출 경제에 힘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할 예정인 1월 무역수지가 104억달러 흑자에 그쳐 지난해 12월 흑자규모 165억달러에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4% 감소해 2009년 11월 이후 2년여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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