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이란 문제, 군사적 보다는 외교적 방법 선호'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란 핵개발 저지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군사적 행동보다는 외교적 해결을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스라엘 역시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슈퍼볼경기를 앞두고 방영된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이것이 선호되는 방안이지만 그렇다고 다른 옵션들을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스라엘이 어떤 결정을 내렸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며 "이스라엘도 이란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는 "걸프 지역에서의 군사적 행동은 미국은 물론 유가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란의 미국 공격 가능성은 일축했다. 이란이 의도나 능력면에서 미국 공격이 어렵다는 판단이다.그는 자신은 재선이 될 만하다고 밝혔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상 3년전에 비하면 미국경제가 분명히 상승기조에 있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한편 오바마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족들과 함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뉴욕 자이언츠 간의 슈퍼볼 경기 중계를 지켜봤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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